김제시의회와 김제시가 원활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와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20일 김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수인재 인사교류를 위한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신규채용시험 김제시 위탁 수행 ▲교육훈련, 후생복지, 급여 통합 운영 ▲인사시스템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 이관 등 관련된 다양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자 의장은 “이번 인사업무협약으로 시 의회에 우수인력을 배치, 활용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로 인해 지방의 권한을 키우고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책임성을 확보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앞서 체계적인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16건의 조례·규칙을 정비했으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사운영방침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