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출 3월 이후 최다... 올해 두 번째로 높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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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 3월 이후 최다... 올해 두 번째로 높은 기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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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比 33.9% 증가한 7억 8백만불 기록

지난달 전북 수출이 합성수지, 동제품, 정밀화학원료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 3월 이후 최다 실적을 나타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에 따르면 11월 전북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9%가 증가한 7억786만 달러, 수입은 45.8% 증가한 5억6578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420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합성수지, 동제품, 정밀화학원료가 1~3위 수출 품목으로 기록됐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합성수지($5577만, 32.8%)에 이어 동제품($5386만, 21.9%), 정밀화학원료($5029만, 22.9%)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1~3위 수출품목에는 변함이 없을 만큼 올 한 해 동안 꾸준한 수출실적을 기록한 대표 품목들이다. 
전북 수출 4~5위 품목은 자동차($4697만, 22.7%), 건설광산기계($4563만, 26.6%)로 미국, 유럽 등의 건설경기가 점차 회복함에 따라 관련 기계류 수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5274만, 26.9%), 미국($1억1600만, 55.3%), 베트남($4699만, 78.4%), 일본($4039만, 7.1%), 브라질($2608만, 451.6%) 등의 5대 수출상대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으로는 동제품($2985만, 111.5%)과 종이제품($2459만, 62.0%), 미국은 농기계($3187만, 78.1%), 베트남은 자동차($1993만, 440.0%)가 최다 수출이 품목으로 꼽혔다. 
이강일 본부장은 “전북 수출은 올해 11월 누적기준 71억불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약 78억불의 수출이 예상된다. 이는 2018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고, 당시보다 전통산업과 소비재 산업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신성장 산업이 성장하며 수출까지 증가한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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