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농업도 ‘유기농자격증’ 시대, 취득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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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업도 ‘유기농자격증’ 시대, 취득 열기 뜨거워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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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농업인, 자격증 취득위해 주경야독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녹색농업 실천을 위한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을 4월 12일을 시작으로 매주 2일씩 9월 22일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

'유기농업기능사'는 유기농업에 필요한 토양관리, 유기농업, 작물재배학과 관련해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해 생산부터 품질인증과 사후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그동안의 교육성과를 평가받는 과정이다.

요즘 먹거리의 트랜드가 '유기농'으로 대표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농업인들의 교육에 참여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저녁 6~9시까지 야간에 실시하는 교육임에도 농번기를 맞아 피곤한 일과를 마친 농업인들의 주경야독하는 열기로 교육장은 매우 뜨거웠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바쁜 농사 준비에도 불구하고 농업관련자격증 취득으로 농업에 대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을 받고 있는 월봉동의 유기종씨는 “농사꾼으로써 평생 농사를 지으며 여러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대처해왔기 때문”이라며 교육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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