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년과 비슷한 26만40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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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전년과 비슷한 26만4000원선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1.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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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조사 결과 발표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11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4,442원, 대형유통업체 36만3,511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4%, 0.2% 소폭 상승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큰 풍년을 맞아 생산량이 증가한 쌀과 산지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 배 등의 과일은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은 대추, 도라지 등의 임산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한 소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전체 28개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욱 저렴한 반면 쌀이나 사과, 배 등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비쌌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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