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천만 관광임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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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천만 관광임실 연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2.01.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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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5000억원대실현
옥정호 기반 생태·관광 사업 등
사계절 찾는 명품 관광지 속도

 

2022 임인년 새해, 용맹하고 강인한 호랑이의 해를 맞아 임실군의 쾌속 질주가 시작됐다. “민선 7기 안에 섬진강 르네상스를 힘차게 열겠다”는 기치로 쉼 없이 달려온 군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이제 목표지점을 향해 가고 있다. 민선 5기까지 군수들의 줄줄이 낙마라는 정치적 대혼란을 겪었던 임실군은 이제 민선 6기와 7기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5천억 예산실현’의 대성과물을 내놓으면서 임실군의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 과정이 있었지만, 민선 6기와 7기를 이끌면서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심 민 군수의 뚝심과 결단력이 있어 가능했다. 심 군수는 “관광의 불모지였던 임실군은 이제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세계명견테마랜드를 잇는 명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사계절 내내 사람이 찾아오는 천만 관광의 시대, 마법같은 섬진강 르네상스가 열릴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편집자 주
 

 

■민선 7기, 3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실현
민선 7기 임실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5000억원대 예산을 실현이다.
심 민 군수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 대였던 전체 예산을 임기 내 반드시 5000억원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은 물론,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했다.
특히, 올해는 본예산 최초로 5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이제는 6000억원대 예산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꾸준히 대규모의 국비 확보와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군은 작년에는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총 150억원, 국 60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총 125억원, 국 41.4억원) 등 역대 최대인 총 1321억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공모사업과 신규사업 선정에도 발로 뛴 결과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총 480억원, 국 2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총 29.7억원, 국 15.1억원) 등 크고 작은 사업을 포함, 총 29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03억원도 함께 확보했으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 120억원, 국 50억원) ▲장산 세월교 교량가설 및 제방정비(총 55억원, 전액국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다수의 신규사업도 선정됐다.
아울러,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1~‘25) 계획에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478억원)이 지난해 9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주변 지역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의 보물, 옥정호 기반 사업 ‘눈부신 성과’
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개발 사업은 성과가 가히 눈부시다.
작년 1월 옥정호 권역 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전담부서를 신설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365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50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5월이면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101억원)가 준공돼 개통해 들어갈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붕어섬을 주변으로 4개의 짚라인, 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서고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30억원), 작년 11월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 지정을 받은 35만5366㎡의 ▲옥정호 생태숲 조성(30억원), 붕어섬을 화려하게 수놓을 ▲붕어섬 에코가든 경관조성(24억원) 등이 단계적으로 완료되면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작년 9월 전라북도로부터 유치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센터(70억원)가 올해 착공 예정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관련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내 특화 음식점단지를 조성해 운암면 일대를 관광·레저단지로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국적 명성,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
2020~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임실N치즈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미개최 했으나, 작년에는 천만송이 국화꽃 전시와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로 규모를 축소 개최해 명맥을 이어갔으며, 국화꽃 전시 기간 52만명 정도가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형형색색 장미꽃이 어우러진 새롭고 다채로운 축제로 승화 발전시켜서 정상 개최해 많은 나들이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제2기 사업의 성과를 이어나가는 한편, 숙성치즈 시설기반 확대, 대도시권 임실N치즈 카페 확대 등 국내산 치즈산업의 저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작년에 완료된 ▲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56억원)에 이어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98억원)이 내년 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고,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기 위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90억원)은 작년 12월 착공이 이루어졌으며, 내부 구성안도 막바지 검토단계에 있어 올 11월이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고 ▲임실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도 공정률을 높여가면서 임실N치즈 식품·관광 명소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반려문화산업 거점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오수공공동물장묘시설(60억원)은 2020년에 준공돼 활발히 운영 중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임실군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수지역을 중심으로 반려문화산업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오수의견관광지에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과 반려동물 특화(3만9257㎡)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198억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2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40억원) 등 관련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완공되고,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22~`26)에 반영된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안)(180억원)이 구체화 돼 본격 추진되면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반려문화산업의 거점이 조성돼 펫코노미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생활SOC 확대, 살고 싶은 농촌 실현, 위기 대응 및 복지안전망 강화
기존 임실읍사무소 자리에 건립 중인 ▲임실읍 행복누리원(120억원)은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 10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체육관, 가족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 복합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주민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작년에 설계를 착수한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25억원)은 올 상반기중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에 준공된 ▲임실군 다목적체육관(83.5억원)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47억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150억원)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51억원) 등 여러 생활SOC 시설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일정기간 생활하면서 귀농·귀촌의 꿈을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20년에 임실읍에 12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임실 체재형 실습농장(32.3억원)을 완공한 것에 이어 작년에는 청웅면에 1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청웅 체재형 실습농장(19억원)을 완공해, 올해 1월부터 대상자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농업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업경영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농가 맞춤형 시책사업도 가동된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작년에 조례개정을 통해 그동안 300만원 이었던 둘째 신생아 지원금을 올해부터는 500만원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는 등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도 더욱 고삐를 조여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저소득계층 임실형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극복 단기일자리 제공 등 일상회복 조치도 강화에 나갈 예정이다.
임실군은 현재까지 전북도 내에서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뷰/ 심민 임실군수>
 
“오로지 군민만, 전북의 보물 옥정호 시대 개막”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일념으로, 성실하면서도 신중하게 오로지 임실군민만을 위해 뚜벅뚜벅 걸으며, 더 성장, 더 발전할 수 있는 임실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 민 군수는 올 한해 “군정 핵심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섬진강 르네상스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겠다”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땀 흘려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 달성으로 이제는 6000억원대 예산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382억원 규모의 농촌협약 사업과 480억원 규모의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함께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 임실N치즈산업 확대, 성수산 산림휴양 관광지 개발, 반려문화산업 거점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올해는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는 감격의 해로,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임실군의 모습을 군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섬진강 르네상스를 통해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사계절 관광메카 임실,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땀 흘려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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