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노인복지타운 내 다온관을 무상 임대해 군산시 소재의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이전 유치했다. 이번 유치는 (재)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과 업무렵약을 맺어 수탁이 만료돼 재위탁이 필요한 기관을 발빠른 대처를 통해 이루어낸 쾌거이다.
‘전북서부노인전문보호기관’은 6개 시군(김제, 군산, 익산, 정읍, 부안, 고창)을 거점으로 노인학대신고 및 현장조사,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례관리, 노인학대교육 및 인권교육, 홍보, 지역사회자원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들의 고립감과 외로움 등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고, 국민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늘고 있어 노인의 자살 및 학대로 이어질 우려가 큰 상황에서의 유치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천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서부권 6개 지역에 최적의 노인보호체계를 구축하고 노인권익을 옹호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으며, 김제시 관계자는 “어르신을 위한 김제시 노인복지체계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롤모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유치 의의를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