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노선 전주-완주-익산으로 더 확대해야
상태바
시내버스노선 전주-완주-익산으로 더 확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1.1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답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지만 도시발전과 팽창에 맞추다 보면 해마다 반복되는 버스노선 개편이 뒤따른다. 
전주시는 지간선제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수요에 맞추겠다며 완주군민들의 편의에 힘껏 행정서비스를 펼쳤다. 지금은 전주-완주의 행정 외 모든 공공서비스는 통합되어 운용되고 있고 군민들의 생활편의 서비스는 불편함이 없다. 이에 전주시는 완주군과 통합을 여럿 차례 시도했지만 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인근도시이다 보니 전주 관내보다 저렴한 아파트 구입과 주거공간 확보는 완주군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김승수 시장은 “완주군과 통합했을 때 인구 100만 도시로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며 포기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실에 전주시장 후보군들은 전주완주 통합을 공약으로 내놓고 “자신있다”며 넋두리다. 
사실 지역 간 통합은 큰 틀에서 봐야 한다. 지금의 전주-완주를 넘어 전주-완주-익산까지 아우르는 통합이 이유가 있다. 3개 시군이 통합해야 광역도시의 틀을 갖추고 인구의 적정성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전주-완주-익산시의 공공서비스가 통합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따지고 보면 완주-익산은 인접도시이다. 한반도의 작은 땅에 일제가 그어놓은 행정구역을 지금도 바꾸지 못하고 써먹고 있는 것에 실망감이다. 단체장이 시민들의 편의성과 전북도민들의 자존감을 더하는 것에 각기 기득권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을 주문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