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곤충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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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곤충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박차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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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통합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18일 곤충산업의 규모화 및 계열화 체계 구축을 위해 ▲유용곤충 사육지원 ▲유용곤충 가공·유통지원 ▲곤충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1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유용곤충 사육지원을 통해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하는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 시설·장비를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한다.
2020년 익산시, 2021년 순창군에 가공·유통 시설이 구축됐으며, 올해는 사업 대상 범위를 농가 단위로 넓혀 5개소를 지원한다.
또한, 전북도는 농식품부로부터 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곤충사업체간 계열화 체계를 구축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에 나서 남원시에 곤충 자동화 생산 및 가공시설, 보관시설 등을 2개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 및 가공을 통한 대량생산 체계 마련, 생산농가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곤충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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