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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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제안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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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황호진 전 부교육감이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제23차 교육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등 국악교육 활성화 정책을 밝혔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 후보는 “국악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이라고 강조하며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하는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국악 무상교육 바우처 지급 ▲지역별 국악중점학교 심화과정 운영 등을 제안했다.

‘전북학생국악원’에 대해 황 후보는 “학생 국악 교육의 전국 최고 기관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을 위한 One-day 클래스, 단기 프로그램, 집중 심화 과정 등 국악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인근 전주중앙초교 교사 일부를 활용 설립해 ‘전주한옥마을’과 ‘전북학생국악원’을 연계할 수 있고, ‘한복’, ‘국악 버스킹’ 등을 전북의 대표 문화로 만들어 가겠다는게 황 후보의 설명이다.
황 후보는 “현재 도립국악원에서 청소년 국악교실이 운영돼왔지만, 매주 토요일 단 1시간짜리 3개월 과정 단기 프로그램운영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별 국악 중점학교 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국악에 끼와 재능이 있는 우수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우리나라 국악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청 주관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신설하고, 지역별 국악 중점학교 심화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별 국악관현악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나가기 위해 도립국악원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호진 후보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당국이 더 지원하고 더 활성화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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