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학업복귀-사회진입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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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학업복귀-사회진입에 큰 도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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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검정고시 합격 등 학업에 복귀하거나 운전면허 취득 등 사회에 진입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완주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위원회(위원장 김성명 부군수)’에 전날 제출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실적과 2022년 계획’ 자료에서 18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난해 학업복귀자 21명을 분석한 결과 검정고시 합격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학교 진학과 대안학교 진학이 각각 3명과 2명이었다. 나머지 1명은 정규학교 복귀로 나타났다.  
사회진입 성과(21명)로는 운전면허증 취득 등 자격증 취득이 14명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했으며, 취업 4명, 직업역량 강화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학교 밖 청소년 3명 중 2명가량이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업에 복귀하거나 운전면허를 취득해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회 안전성 저하와 지역사회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직업과 자립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각종 서비스 이용은 지난해 총 8,212건 중에서 상담 지원이 59.0%(4842건)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자립 지원이 20.5%(168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직업체험과 취업 지원 10.7%, 교육 지원 8.9%, 자기 계발 0.8% 등의 순이었다.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계획과 추가적인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성명 위원장은  “오늘 제시해주신 전문가 고견을 토대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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