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성으로 빵 굽는 완주군 마을기업의 아름다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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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성으로 빵 굽는 완주군 마을기업의 아름다운 후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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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푸드인완주마더쿠키(대표 강정래·53)가 아름다운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강 대표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자연스럽게 구전으로 홍보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로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칭찬 홍보에 힘입어 도내 20여 곳의 유치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미 완주군민들 사이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믿음을 확인받아 지역의 로컬매장에서 제품이 조기에 매진되는 일은 다반사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에서 초·중·고교의 체험수업으로 큰 인기를 끌 정도였다.
덕분에 2010년 출발 당시만 해도 4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이제 농촌 어르신과 이주여성 5명을 포함한 총 12명으로 늘어났고, 월매출은 10배 가량 부풀어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는 19일 완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너의 생일을 축하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대표는 “10여년 전에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며 “또 우리 손자손녀까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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