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재빠른 판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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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직원 재빠른 판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2.0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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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중앙지점 부지점장 
어르신 통화내용 듣고 112 신고
장명본 정읍서장 감사장 수여

 

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는 19일 정읍농협 중앙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미선 부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읍농협 중앙지점을 방문한 여성 어르신이 전화 통화 중 당황하며 아들에게 준다고 200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한 김미선 부지점장은 어르신을 안심시키며 즉시 112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중앙지구대 경찰관은 어르신의 통화 내용에서 ‘딸이 위급하다’며 특정장소에 가져올 것을 종용했다는 말를 듣고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판단해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김 부지점장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1000만원 이상 인출 고객 발견시 112신고 활성화를 당부하며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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