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도의원 "더불어 잘 사는 익산 만들터”
상태바
김대중 전 도의원 "더불어 잘 사는 익산 만들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2.01.20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익산 시민이 원한다면 산이라도 옮기겠다는 마음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익산,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호소하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에서 12년간 시·도의원 활동을 하고 민주당 20년을 지켜오면서 느끼는 자부심이 있다”며 “지난,4년 전 익산시장 민주당 후보 공천에서 낙선한 후 익산 곳곳을 누비며 발품을 팔았고 그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 시도의원 재임시 일군 의정활동 성과를 알림으로써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 평가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 

김 전 의원은 익산 시내 구석구석을 누빈 일화를 소개하며 “자영업자들은 하루 하루 떨어지는 매출에 가슴이 타들어가고 2030 청년 세대들은 좋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지고 타지로 떠나고 있으며" 그는 “행정가들이 책상에 앉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체감할 수 없는 익산의 현실을 가까이서 보고 들었다”며 “인구감소로 인해 무너진 호남 3대도시, 출산과 보육 지원이 미약한 명품교육도시, 미세먼지와 악취가 일상인 친환경녹색도시, 역사와 문화가 없는 문화관광도시, 이것이 익산의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한 곳 유치를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선거 때마다 기업 유치는 모든 후보들의 공약 중 하나이지만 인프라 형성이 안 돼 있다는 이유로 늘 공허한 메아리 같은 말만 되풀이 돼 왔다”며 “기업 회장의 바지자락이라도 잡고 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익산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기존 관행을 바꿔 관급 시급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및 자재 공급처 역시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고공 행진 중인 익산시 아파트 분양가를 언급하며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분양가가 행정의 입장인지, 건설사의 입장인지, 아니면 시민의 입장에서 책정했는지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역을 주축으로 예인촌 설립 등 구도심을 개발해 500만명이 찾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의 소득이 증가해야 익산 경제가 선순환, 활성화 된다”며 “축산, 하우스 재배, 쌀농사, 과수원, 양파 등 농가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2006년 최연소로 당선돼 5대, 6대 익산 시의회 재선의원을 역임했고 2014년 제10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하고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