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세계화로 가치↑
각국의 혁명 문학·예술로 소개
근대 혁명 도시들과 정신 공유
각국의 혁명 문학·예술로 소개
근대 혁명 도시들과 정신 공유
동학농민혁명과 세계 근대혁명을 소재로 한 국제포럼이 전주에서 열렸다.
동학을 예술로 풀어내고 동학의 세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 영국, 러시아, 독일, 남미 등 여러 나라의 혁명이 문학과 예술로 소개됐다.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쳐온 시는 동학 정신을 세계 근대 혁명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동학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이틀 일정의 국제포럼을 준비했다.
서울대 박명규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동학농민혁명과 일본의 근대혁명기 문학관 ▲독일농민전쟁과 러시아의 혁명문학·영화 ▲아일랜드 농민혁명과 체 게바라 혁명문학·영화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학술포럼이 진행됐다.
뮌하우젠 박물관의 토마스 뮐러 관장이 독일의 대표적 사회개혁운동 지도자였던 토마스 뮌처가 등장한 독일농민전쟁 영화를 소개했고, 영국 셰필드대학의 퀴바 닉 고바이드 교수는 문학과 영화에서 그린 아일랜드 혁명을 소개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 국제포럼의 주제를 건축과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시켜 전시와 공연, 영화 등을 결합한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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