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노송동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상태바
전주 중노송동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어 예금가입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전북체신청(청장 남준현)에 따르면 8일 오전에 전주 중노송동우체국을 방문한 황씨(67세,여)가 우체국 자동화코너에서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송금거래를 하던 중, 이를 발견한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900만원의 전화사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사기범이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객명의로 카드가 발급되어 다른 사람이 이를 사용하고 있어 위험하니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며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물어봐 황씨가 이를 알려줬다는 것이다.

그렇게 개인정보를 습득한 사기범은 황씨를 사칭하여 카드사로부터 우체국계좌로 900만원의 현금서비스지급을 받은 후 황씨를 우체국 자동화코너로 유도해 송금거래를 하게 하던 중,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우체국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송금거래를 막고 전화사기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우체국 관계자는 “소중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우체국에서는 전화로 고객에게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절대로 묻지 않으니 누설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