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화재 없는 설 명절 유비무환 자세로
상태바
김제소방서, 화재 없는 설 명절 유비무환 자세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2.01.26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예방
자율 안전점검 적극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당부

 

전두표 서장
전두표 서장
■2022년 새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음력 1월 1일)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이다.
설날에는 새해 소망과 복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풍속이 있다.
새 옷인 설빔을 입고 떡국을 먹으며 복조리를 벽에 걸어 복을 빌기도 한다.
또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조상님들께는 차례를 지내며 새해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만 같이 못한 명절이라 해도 설을 맞이하는 설레고 즐거운 마음은 변함이 없다.
김제소방서 역시 변함없이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많은 회사와 공장·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하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
갑자기 아픈 사람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119, 안전을 향한 동반자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가 있다.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전라북도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설 연휴기간 화재발생 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총 10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1명, 발생장소는 주거가 50%를 차지하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8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설 명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리라 예상되는 관내 터미널 2개소, 전통시장 4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 정상작동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설 명절기간 특별경계근무도 강화해 터미널, 역 등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지도 관리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자율안점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 운영 함으로써 상점 등 각 대상물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소방영웅이와 함께하는 복주머니 나눔·안전 행사
설 명절을 맞이해 27일에는 경로당 및 독거 어르신에게 한복을 입은 소방관이 소방 캐릭터인 영웅이로 분장하고 찾아 뵙는 복주머니 나눔·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방지로 인해 자녀의 고향 방문이 어렵게 돼서 어르신들이 쓸쓸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점을 우려해 김제소방서에서는 교육과 흥겨움이 있는 복주머니 나눔·안전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한복을 입은 소방 캐릭터인 영웅이가 어르신들에게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하는 기본 건강 체크를 해드린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화재안전물품 선물하기 집중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홍보를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집중홍보기간을 지난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정하고, 터미널, 김제역 등 다중이용시설 영상매체, 전광판 등 비대면 홍보콘텐츠를 집중 송출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집도, 부모님집도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발생한 12만1100건의 화재 중 1만7584건(14.5%)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고, 전체 사망자 1019명 중 무려 330명(32.3%)이 주택화재로 사망했다.
이는 주거시설 내 발생 화재의 인명피해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불러일으킨다.
 
■설 음식 만들 때 화재주의
튀김용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명절에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 식용유를 가열하면서 자리를 비우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튀김용 기름의 경우 가열한 지 10여분이 지나면 불이 붙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불이 났을 때 대처 방법도 중요하다. 튀김용 기름 화재 발생 시 당황해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열된 기름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집에 보관 중인 일반 분말형 소화기를 사용하면 잠깐의 불길은 막을 수 있지만 발화점 이상의 기름 온도로 인해 다시 발화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는 것이다. K급 소화기를 준비해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주방화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설 명절을 맞이해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김제시 상동동에 위치한 지구촌마을(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이번 위문 및 봉사에는 김제소방서와 김제여성의용소방대가 함께 참여했다.
평소 방문에서는 소방안전교육, 기초건강검진, 청소를 실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인원을 최소화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과 김제여성의용소방대의 마음을 담은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시설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방안 마련 및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설 명절 기간에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사고 방지와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하며 김제소방서 전 직원이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