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국가산업단지(외항로 619) 일원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월까지는 무료운영, 4월에서 6월까지는 유료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6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관리 운영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화물자동차를 운행하는 화물·운수 종사자들의 이용 시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 의견을 반영한 후 오는 7월 이후에는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리동에는 휴게실 및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화물운수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대대적인 홍보 및 안내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영업용 화물자동차를 운행하는 화물운수 종사자의 공영차고지 이용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운영으로 도심지의 화물자동차 유입 및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 사항이 해소되고, 화물자동차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고질적인 영업용 화물자동차 주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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