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견인불발 자세로 도민안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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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견인불발 자세로 도민안전 사수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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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훈련 통해 신속 조치 체계
팀 전술·현장 대응능력 제고 총력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우뚝’

 

 
김현철 서장
김현철 서장
지난해 1만5000건이 넘는 소방 현장 출동에 나서고 1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구조와 구급의 손길을 내민 전북소방 1번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대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개인전술훈련과 유기적 팀워크를 갖춘 ‘원팀(One Team)’의 구축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전주덕진소방서를 살펴보자.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장 중심 훈련’
전주덕진소방서는 기존의 개인과 팀 전술훈련을 더 발전시킨 ‘현장중심훈련’으로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인 변수를 가정한 훈련으로 리허설 없는 재난 현장에서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우고, 소방 장비를 완전하게 착용한 채로 실시하는 체력훈련과 2인·4인 1조의 팀훈련으로 재난 현장 신속성과 정확성 조직력의 향상을 꾀한다.
 
■고도화되는 기술과 첨단 장비를 100% 활용하기 위해 훈련 매진
최근 전주덕진소방서는 첨단 기술을 갖춘 소방무인비행장치(소방드론)와 신형 굴절사다리차, 카프(CAFS) 소방펌프차량의 도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소방대원들은 이 신규 장비의 도입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하면서도, ‘새 소방 장비들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면 소방을 향한 국민의 지원과 믿음을 져버리는 꼴이 된다’라며, 신규 장비 배치 이후 빠른 숙달을 위해 빈틈없는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 된 팀으로 움직이는 ‘원팀’ 구축
소방의 모든 현장 활동은 팀으로 시작해서 팀으로 끝난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우수한 개인의 역량이 팀과 융화돼 팀 전체의 역량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팀워크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팀원의 하나 된 팀워크’라며 팀 단위 훈련을 실시하며 팀워크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관의 안전이 담보돼야 비로소 시민의 안전 또한 보장될 수 있다
개인의 역량 강화와 ‘원팀’ 형성과 더불어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현장대원의 안전을 책임질 ‘위험예지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소방대원 순직사고로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가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배테랑 팀장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팀원에 전수할 수 있는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재난 안전기관으로서 ‘우뚝’ - 도 소방본부 현장활동 우수부서 선정
지난 2021년 1년 동안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총 5775건의 구조 현장과 9452건의 구급 현장, 192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그 결과 2021년 전주덕진소방서 구조·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인원만 1만명(구조 405명, 구급 9691명)이 넘는다. 또한 지난해 전주시 덕진구에서는 192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장섰다.
지난해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는 전북소방본부 내 가장 많은 현장 활동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장활동 우수부서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심정지 환자와 급성 뇌졸중 환자,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판단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환자의 소생과 회복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와 브레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에 각 7건(7명 회복, 총 24명 세이버 수여), 12건(12명 회복, 총36명 세이버 수여), 2건(2명 회복, 총 6명 세이버수여)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방서 대원들은 전주덕진소방서가 화재, 구조, 구급 모든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소방 훈련을 통한 개인과 팀 전체의 현장 활동 역량을 강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전주덕진소방서 모든 대원들은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근무하고 있고, 도민 안전 사수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훈련이 곧 현장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며 발전하고 있다”라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안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주덕진소방서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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