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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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간담회 추진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2.0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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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1일 무주를 방문한 전북농업기술원 박동구 원장과 군수실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농업 전반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구 원장은 “과수화상병은 사과 · 배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일단 감염이 되면 확산 자체가 빠르고 치료제도 없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과 과수원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 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주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 예찰과 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2월 말 경에는 행정 명령을 내려 더욱 적극적으로 방어해 나갈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새해영농교육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수막과 전광판, 리플릿, 문자발송 등을 활용해서도 과수화상병 예방법을 공유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 황재창 팀장은 과수원 청결관리를 비롯해 출처가 불분명한 묘목 식재 금지, 경작자가 직접 정지 · 전정 실시, 농작업 도구·작업복 등에 대한 소독, 가지나 줄기에 검게 형성된 궤양 제거, 과원 작업 후 기록을 남기는 등의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한다면서 특히 정지·전정 시 가지나 줄기에 세균 월동처 역할을 하는 궤양 증상이 있으면 그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50㎝ 이상을 제거하고 증상 발견 즉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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