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재활용 분리배출 강화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 별도 배출 품목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아이스팩에 대한 2차 생산공정은 활성화되지 않아,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폐기량을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위 3가지 품목은 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 중이며, 앞으로는 거주지의 쓰레기 배출장소에 종류별로 투명봉투 등에 분리배출 하면 시에서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은 배출요령에 적합하게 배출되지 아니한 경우라도 전량 수거·처리하여야 한다.’라는 기존 「군산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를 개정, 이를 악용해 재활용률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할 계획으로 조례개정은 지난 1월 시의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서정석 자원순환과장은“군산시는 자원의 재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의 작은 실천으로 버려지는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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