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품고 문화 입은 호텔 ‘은파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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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품고 문화 입은 호텔 ‘은파 팰리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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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휴식처·명소 은파호수공원 내
영구포란 명당 위 세워진 새 활력소 ‘눈길’
개장 1년 10만명 방문, 관광 첨병으로 우뚝

 

지난 2020년 12월 4일 군산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이자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에 ‘은파팰리스’ 호텔이 사업승인 5년여만에 모습을 들어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은파팰리스호텔은 년간 10만여명이 찾는 군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며 침체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이 여느 호텔과 달랐기에 단순한 숙박기능을 뛰어넘어 지역관광의 중요 컨텐츠가 됐으며 지역민의 사랑을 받게 됐는지 그 걸음 걸음을 되돌아 보았다.
 

 

■영구포란(靈龜包卵)의 명당에 탄생한 명소
‘명당’이 동양문화의 지형적 특징에 대한 개념 이라면 ‘호텔’은 서양문화의 공간적 특징의 산물이다.
이 상반된 문화가 콜라보를 이루며 만들어진 호텔이 얼마나 될까.
명당과 호텔에 정반합에 대한 가치를 풍수 전문가 백재권 박사는 이렇게 평가했다. “호텔 은파팰리스 터를 풍수지리(風水地理)로 분석하면 영구포란(靈龜包卵) 형국(形局)의 명당(明堂)에 해당한다. 즉 ‘알(卵)을 품고 있는 신령스러운 거북이(龜)가 알을 낳기 위해 엎드려 있는 형국의 터'라는 뜻이다. ‘거북이알(靈龜包卵) 터'는 오래전에 대우그룹 故 김우중 회장이 호텔을 짓기 위해 매입해 놓았던 부지인데 좋은 인연 따라 지금에 이르게 됐다. 풍수(風水)에서는 ‘거북이 터' 중에서도 특히 ‘거북이 알 터'가 재물을 더 크게 얻을 수 있다. ‘거북이 알 터'에서는 특히 천지(天地)의 조화가 따르고 생기(生氣)를 발산하기 때문”이라며 “이곳 호텔 앞에 깨끗한 물이 가득하니 ‘영구포란(靈龜包卵) 명당'에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재물의 이득이 클 것이다”(2020년 11월 풍수지리학 박사 김재권 著)
은파팰리스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모든이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영구포란(靈龜包卵)의 생기(生氣)가 나누어 지고 있음은 진정 경험하기 힘든 특별함이다.
 

 

■예술과 문화를 전도하는 호텔
과거 호텔들은 객실영업이 가장 최우선이였다.
그러나 은파팰리스호텔에 머물다 보면 다량의 객실 구성으로 수익 우선이 아난 다양한 문화시설에 많은 공간을 할해해 문화를 품은 호텔로서 가치추구의 경영철학으로 설계됐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최초 ‘본다빈치 디지털 미술관’,‘루프트 탑’예술공연 ‘파르페 갤러리’등이 펼쳐내는 문화의 코러스는 사랑스런 거북이 알이 평온하게 알을 깨고 나오라는 태교처럼 펼쳐지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흐르게 만들고 만다.
호텔 창업자 정호경 회장은 “지역민과 같이 호흡하며 성장하는 호텔을 위한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윤추구가 아닌 가치추구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부족하나마 노력을 해봤다. 첫 걸음이라 미숙 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군산 시민의사랑을 받도록 진화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며 첫돌의 소회를 밝혔다.
그렇다. ‘은파’라는 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명칭을 가진 군산의 자랑 ‘은파’에 1년만에 10만명이 다녀갔음이 우연이 아니였다.
은파 이 곳에서는 문화의 알이 자라고 있는 다시없을 신비가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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