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지속가능 경제관광 새 이정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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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 지속가능 경제관광 새 이정표 ‘비상’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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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고창천·전통시장’  연결, 체류형 관광코스 마련
도서관·미술관·스포츠타운 건립 완벽 문화생활기반 구축

 

 

국내 최고시설의 도서관·미술관·축구장은 물론, 반려견 놀이터까지 단 도보 10분내 마련된다. 오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읍성과 함께 삶의 터전을 일궈온 고창군 고창읍이 고창경제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 고창읍의 랜드마크 ‘고창읍성’은 자연석을 그대로 짜 맞춰 축조했다. 자연미가 있어 아름답고 서로 맞물려 있어 견고하다. 성곽은 남쪽 장대봉(108m)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최대로 이용해 축조한 만큼, 북문인 공북루가 정문 역할을 한다. 공북루 앞엔 동리국악당이 자리하고 있다. 군 단위에선 보기드문 국악공연만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공연장으로, 국내최고의 어린이판소리 등용문인 ‘판소리왕중왕대회’ 등이 열린다.

■‘~얼쑤 좋다’ 판소리체험관 하반기 개관예정
-읍성-고창천-전통시장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코스 마련

툇마루에 앉아 성곽 너머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최근 동리국악당 옆 고풍스러운 한옥건물 들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의 동리정사를 재현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판소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비오는 날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운치와 달빛을 받은 한옥에서의 풍류체험은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바로 옆에는 초가집을 활용한 민속놀이체험장과 한옥게스트하우스 등도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읍성 주변에는 월드스타 비와 공유가 묵고가면서 반년치 예약이 동났던 고창읍성한옥마을을 비롯해 독특한 맛집과 카페들이 모여 있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느긋함이 있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유채, 갓꽃로 인생샷 성지가 된 고창천, 장어구이·주꾸미 샤브샤브를 비롯해 맛집이 즐비한 고창전통시장과 도보로 단 5분 거리다.
이로써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지를 벗어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체류형관광의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원도심·신도심 ‘신구 조화’… 과거·현재·미래 공존
-한반도 첫수도의 ‘문화심장부’로 거듭
고창읍 주민들도 삶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고창읍 어디서든지 도보 15분내 명품 도서관과 미술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국내최고 시설에서 각종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고창복합문화도서관이 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건립될 도서관은 낮은 건물 높이와 비대칭적인 지붕이 내는 착시효과로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기존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의 형태를 갖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100년 뒤에도 역사적 가치와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립미술관도 고인돌공원 주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아이와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 주변 공원도 대폭 늘어난다. 
고창읍 새마을공원 옆 모로비리공원의 경우 자작나무 테마숲, 소나무 테마숲, 모로비리정원, 숲길, 물놀이장, 주차장 등을 만든다. 
현재 숲길 조성을 끝냈고, 올 상반기내 공원계획에 따른 가시적 공원 전경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문수산)에 연말께 마련될 ‘스카이워크’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 앞에서 즐기는 수준급 체육시설 인프라
고창군은 쾌적한 체육시설 이용과 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곳곳에 수준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고창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월암리 407-2번지 일원 스포츠타운 지구내 탁구, 배드민턴 전용구장, 파크골프장(9홀), 축구장, 주차장 및 도로 등을 추가로 만들고 있다. 
기존 시설과 함께 각종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수요에 맞는 명실상부한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우리 자녀세대들이 도전해 봄직한 일자리가 있고, 자유로운 여가생활도 누리면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것이 고창군의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읍의 신선한 변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에 더 가까운 이정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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