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경로당 기능 강화한 ‘심신건강지원센터’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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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경로당 기능 강화한 ‘심신건강지원센터’ 운영 추진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03.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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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마을 경로당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심신건강지원센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심신건강지원센터 운영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들의 의견수렴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경로당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노래, 체조교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생활 공동체 공간이다.
고창군도 친환경로컬푸드(농어촌식품과), 우리동네 예술축제·동학인문 녹두교실·찾아가는 문해교실(문화예술과), 치매예방·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보건소), 찾아가는 식초교실(농업기술센터), 건강체조사업(체육청소년사업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군에선 경로당 역할을 확대하고, 가장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개선하기 위해 ‘심신건강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서비스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지역사회단체, 복지센터와 연계한 조직지원체계를 만든다. 또 우울증, 치매예방 등 노인 정신건강 치유를 위한 보호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에 더해 경로당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과적인 기능 수행, 지역별·시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사업 추진 전 수요조사 진행, 그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심신건강지원센터는 군민 가장 가까이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창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찾아가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어 코로나 19로 쌓인 신체·정신적 피로를 치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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