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사상 첫 춘계 전국대학 축구연맹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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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사상 첫 춘계 전국대학 축구연맹전 우승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3.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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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축구부가 지난달 2월 26일 낮 1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용인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에 11일 오전 11시 강희성 총장과 장병권 부총장, 이명찬 스포츠단장은 축구부 학생들 및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호원대 축구부는 지난 2004년 창단하여 이번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에서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홍광철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이 이끄는 호원대는 용인대와의 결승에서 전,후반 90분의 경기를 0-0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접전의 경기를 펼쳤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하고 후반 4분을 남겨둔 용인대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0-1로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으나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서유민(스포츠경호학과 2학년) 선수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극장골을 만들어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호원대의 골키퍼 김성동(스포츠경화학과 2학년) 선수가 용인대의 세 번째 키커 이재욱과, 여섯 번째 키커 박경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한산대첩기 우승컵을 차지했다.
호원대는 조별리그에서 청주대(0대0 무)-고려대(0대3 패)로 어렵게 20강 진출을 이뤄냈고, 20강에서 우석대를 3대0으로, 16강에서 중앙대를 3-0으로, 8강에서 상지대를 1-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낸 호원대는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또한 단체상으로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였으며, 홍광철 감독과 강태성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이현탁(스포츠경호학과 4학년)이 최우수선수상, 조정희(스포츠경호학과 3학년)가 수비상, 김성동(스포츠경호학과 2학년)이 GK상을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홍광철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창단 후 첫 우승이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준비하고 잘 따라와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이들이 잘 준비해줬고, 정말 잘 해줬다.”라고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또한 홍감독은 마지막으로 “우승으로 너무 감격스럽지만, 요즘 대학축구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하는데 제도적인 시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올해 목표도 아이들을 잘 준비시켜서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게 저와 코치진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고 끝까지 선수들을 향한 당부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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