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청렴도 꼴찌 서거석 후보는 도민을 우롱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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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청렴도 꼴찌 서거석 후보는 도민을 우롱하지 말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3.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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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가 서거석 교육감 예비후보의 청렴성을 문제 삼고 비난하고 나섰다.
천 예비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후보가 청렴성에 문제가 있고, 도민을 속이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까 걱정이 된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해 교육감 후보에 대한 도민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 예비후보는 “서 후보가 지난 1윌에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에서 청렴대상을 수상했다”며 “자기가 주고 자기가 받는 셀프수상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된 상은 지난 1월 20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으로서 서 예비후보는 교육부문 청렴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천 예비후보는 “당시 서 후보가 수상의 근거로 밝힌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자료를 살펴보면 전북대는 종합청렴도에서 36개 대학 중 36위로 나타났다”며 “계약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맞지만 연구 및 행정분야에서 아주 큰 격차로 꼴찌를 하는 바람에 종합청렴도 꼴찌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대학총장의 핵심 업무”라며 “이 분야에서 큰 점수 차이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감춘 채 청렴대상을 수상했다고 자랑하는 서 후보의 행위는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천 예비후보는 “전북대의 2014년, 201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서 후보는 전북대의 청렴도 꼴찌로 만든 것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역시 모든 부분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며 "전북교육에 맑은 물이 계속 흐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과 지역 언론이 교육감 후보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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