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상태바
도교육청,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3.24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초·중등 교육 권한을 학교에 배분하고,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무주교육지원청을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대상은 무주교육지원청 소속 유치원 8교,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6교 등 총 24교다.

지난해에는 ▲업무부담 없는 학교 운영 ▲공모사업 없는 학교 운영 ▲지시·간섭없는 자율적인 학교 등 3무(無)학교를 추진했다.
올해는 ▲학교업무 최적화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 ▲민주적인 학교문화 등 3색(色)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해 공문서 간소화·표준화·정보화로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내부문서 간소화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사업 등의 정리를 통해 실질적인 학교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 방안으로 교육활동 예산의 자율성, 지역특색 교육과정 개발, 지역교육과정 동아리 지원 등이 추진된다.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위해 만남과 참여가 있는 학교, 학교자치기구 활성화,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김제·임실·순창교육지원청을 ‘교육지원청 역할 톺아보기’유형으로 추가했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육 의제 발굴, 지역 교육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및 상시 컨설팅, 학교에서 지원을 요청하는 업무 발굴 등과 관련해 자체 계획을 수립·지원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유·초·중등 교육 권한을 실질적으로 학교에 배분해 학교자치에 대한 새로운 모델과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학교별 특색에 맞는 안정적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