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공립 대안학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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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공립 대안학교 확대할 것”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3.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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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안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치유형’, ‘맞춤형’이 결합된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 설립 ▲전북형 ‘오디세이학교’인 1년 전환학교 ‘(가칭)새만금 꿈그린학교’ 권역별 설립 운영 ▲일반학교 ‘대안교실’ 교육과정 확대 운영 ▲비인가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총 4가지 대안학교 정책을 약속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대안학교 50개교 ▲대안교육특성화 중학교 18개교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25개교 등 대안학교에는 3가지 유형 총 93개교가 있다.
이중 전북에는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가 2개교,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4개교가 있고, 공립은 정읍의 ‘전북동화중학교’와 완주의 ‘고산고등학교’ 2개교에 불과하다.
황 예비후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와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는 모색하는 ‘맞춤형 대안학교’가 결합된 학력인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기숙형 전환학교 ‘(가칭)새만금 꿈그린학교’의 권역별 설립도 약속했다.
‘새만금 꿈그린학교’는 중학교를 마친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에 학적을 둔 상태에서 1년의 배움을 거친 뒤 기존학교 2학년으로 진학하는 전환학교로, 서울의 ‘오디세이학교’, 덴마크의 ‘애프터스쿨레’와 유사하다.
황 예비후보는 “전환학교 방학기간에는 일반학교 학생들을 위한 단기 전환캠프로 운영하고 폐교위기인 학교를 활용해 권역별 기숙형 전환학교로 전환한다면, 지역은 아이들의 꿈과 웃음소리로 가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고 전북교육을 바꿔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바뀐다”며 “유·초·중·고 교육현장을 잘 아는 준비된 교육감 황호진에게 전북교육을 완전히 새롭게 ‘리셋’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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