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작은 불꽃·불티, 확인 또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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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작은 불꽃·불티, 확인 또 확인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3.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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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진안소방서 방호구조과

이제 추웠던 겨울철 해빙기가 끝나고 꽃 피는 봄이 찾아오듯, 도내 곳곳에 얼어붙었던 건설현장에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현장에 활력이 찾아올 때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공사현장의 화재위험성이다.

지난 1월 5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에 있는 대형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의 주원인은 용접, 절단으로 발생하는 작은 불꽃, 불티이다. 무시할 만한 작은 불꽃, 불티는 건설현장 주변에 산재해 있는 시너, 페인트, 우레탄폼 등 가연성 자재와 함께 화재 및 연소 확대 위험성이 증폭된다.
이에 우리는 용접 작업 전, 중, 후로 나누어 공사장 화재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용접 작업 전에는 물통과 건조사, 소화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 등 용접작업장 안전관리 준비물을 비치하고 작업장의 부서장과 안전관리자는 작업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용접 작업 중엔 가연성, 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하고 작업자는 무전기와 같이 관리자와의 비상연락수단을 확보하고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용접 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한다.
공사장 안전은 소방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관계자의 화재예방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현장 대표자 및 안전관리자는 철저한 소방안전관리로 공사현장의 화재예방 및 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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