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미래 교육은 학생들이 하나의 잣대를 기준으로 일등 인재로 성장하도록 강요되기보다는 저마다의 다양한 잠재력과 능력, 소양이 다양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 사람을 위한 온리원(only one)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삶의 방향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는 교육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시위주의 암기식 교육을 뛰어넘어 다양한 창의적인 교육, 체험적 교육, 학생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을 시도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 예비후보는 ▲‘4+1 학교’ 도입(교과수업 4일+진로체험 교육 1일) ▲전북형 오디세이학교(고교 진학 후 1년간 자유학년제) ▲진로교육원 신설 ▲진로진학상담교사 정원 별도 확보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전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진로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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