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전북교육청은 전북지역 미디어센터 소속 전문 강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높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또한, 자유학년제 도입에 따른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실과 융합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두 가지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34개교, 86개 학급에서 이뤄진다.
학급당 2차시 총 4시간을 지원하며 주요 내용은 ▲탐험 미디어의 세계 ▲청소년을 위한 뉴스는 있다? 없다 ▲내 친구 ‘유튜브’ 청정지역을 지켜내자 ▲어그로 콘텐츠에 대처하는 현명한 디지털시민 되기 등이다.
자유학기제 융합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운영한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개 학교에 13차시 총 26시간을 지원하며, 미디어에 대한 개념 이해 및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실습 교육 등이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미디어의 개념과 소통 의미 알기 ▲미디어가 만드는 차별과 혐오 찾기 ▲미디어의 전달 과정 이해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미디어의 이해를 돕고 비판적 시각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전북형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활성화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