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나눔뱅크(가칭)’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사회에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의미 있고 중요한 인적, 물적 자원들이 교육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천 예비후보는 교육나눔뱅크(가칭)가 수행하게 될 주요 역할로 기존 교육기부에 대한 수동적 대처를 넘어 능동적 대응 체계 구축, 지역사회 내 학교교육 및 학생들의 다양한 형태의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자원들에 대한 정보체계 구축, 지역사회 내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해 학교현장과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적 가치에 부합한 형태로 가공·관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 주변에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자원들이 많지만 이러한 자원들을 어떻게 발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며 “지역사회 내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이러한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학교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나눔뱅크(가칭)’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