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 해결과 학력 신장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표된 전북지역연구소 자료에서 전북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에 교사 58.5%가 심각하다고 답했다며 기초학력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학력 신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다양한 진단 도구를 개발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해야 한다”며 “진단평가는 건강검진과 같은 것으로 평가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은 교실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 등이 지도하고, 학교 차원에서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위해 다중지원팀을 운영하고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서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학력 신장 6대 공약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역별 학력 지원센터 설치·운영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온라인 수시 진로진학 상담 ▲독서·인문교육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 예비후보는 에듀테크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생 개인별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고 인공지능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교육 체제로 수업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군별로 학력 지원센터를 설치해 찾아가는 학습 상담으로 학교별 학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대응하고, 진단평가나 성취도 평가 결과 분석 후 컨설팅을 진행해 그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부진은 아이의 인권의 문제로 우리 교육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며 “아이들의 기초학력은 물론 배우는 즐거움을 통해 학력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