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받는 법집행 정의롭고 안전한 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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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받는 법집행 정의롭고 안전한 완주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4.2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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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삼 완주경찰서장 취임 100일

주민 중심 자치경찰제 안정적 정착
지역 맞춤 교통안전 대책 활동 호응
외국인 등 범죄 사각지대 해소 총력
“낮은 자세로 주민과 늘 함께 소통” 
박종삼 완주경찰서장
박종삼 완주경찰서장

 

지난 1월 17일자로 완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종삼 총경이 26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전북 완주 출생으로 경찰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종삼 서장은 무주경찰서 서장, 전북청 수사부 형사과장을 거쳐 제30대 완주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박종삼 서장은 부임 첫날 간담회를 통해 “내가 완주경찰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완주서장으로서 만난 모든 직원들이 소중한 인연이라며 낮은 자세로 직원,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한 박종삼 서장의 지난 100일과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들여다보자. 

 

■주민 중심 치안활동 전개를 통한 자치경찰제 안정적 정착 노력
박종삼 서장은 지난해 전면 시행된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수요자(주민) 중심의 치안 활동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치안통계를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불안요소를 발견 후 맞춤형 치안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다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해 범죄 취약요소 발견·개선하기 위해 경찰·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를 구성해, 고장 가로등 일제 정비,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찰서-지역경찰-경찰협력단체가 함께하는 지역안전순찰 등 자치경찰제의 핵심인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학기 성범죄·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정착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추진
완주경찰서는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성범죄·학교폭력 불안요소를 선제적·적극적 점검하고 교육·홍보로 잠재적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 주변 치안불안 요소 점검·개선 등 선제적 예방을 위해 주요 범죄분석 프로그램 활용해 112 신고 다발지역·시간 등 분석을 통해 관내 학교(52개소) 치안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적외선탐지장비 등을 활용해 교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 불법촬영 선제적 예방 및 위험환경 개선중에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 활동과 병행해 성범죄·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대면 홍보 방안으로 카드뉴스·동영상을 학교홈페이지·SNS 등에 게재하고 있다.
특히, 프로선수가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이슈화 된 이른바‘학교폭력 미투’사건을 계기로 운동부 선·후배 사이 갑질문화 및 가혹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운동부 운영학교 9개교 382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기 정착시켜,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번기 농기계 등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 추진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중 하나인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완주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활동 중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 상 봄철에는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한 이동량이 늘어난다. 이에 완주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통서비스(에스코트)를 제공하는 등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는 위험도로(국도 17호선 등 간선도로)를 통행하는 경운기·사발이 오토바이 탑승자가 위험한 도로를 벗어날 때까지 후미에서 에스코트 실시, 이면도로 등 안전한 도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선도로에서 경운기·사발이 오토바이가 서행 시 차량들이 주행속도가 제한속도를 대부분 상회해 조그마한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최우선이다.
고산면에 거주하는 사발이 오토바이 이용자 이모씨는 “경찰차량이 뒤에서 나를 지켜주어 든든했고, 지역 주민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사고 예방에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책임수사 완수를 위한 사건관리 종합대책 추진
수사역량을 집중해 책임수사기관으로써 역량을 다하기 위해 ‘사건 집중관리 TF팀’을 구성해 사건 완결성 제고 및 국민 편익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수사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매주 중요사건 집중 검토회의를 주관해 사건분석·사건처리 쟁점 및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수사활동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총력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능화·고도화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단없는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면편취형 사기 발생률의 증가와 최근 고수익 현금수거 알바에 현혹된 젊은층이 범죄에 연루되고 있어, 현수막, 전단지, 금융기관용 스티커, 유관기관 전광판 및 홈페이지 홍보, 스마트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등 완주 군민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연대해 온(溫)더하기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안정된 사회 정착을 위한 경제적 지원으로 이웃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약속하며 피해자 보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도 실시 중
완주군 내 결혼이주여성 및 유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해 한 해 평균 800명 이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문화차이로 인해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를 중심으로 언어별(중국어, 우즈벡어, 베트남어 등)로 자체 교육영상을 제작·배포해 외국인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조기적응을 위한 운전면허교육 지원,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합동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외국인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치안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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