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 학생 위해 대입 정시 확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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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 학생 위해 대입 정시 확대 반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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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는 서거석 후보가 윤석열 당선자의 대입 정시 확대 공약을 그대로 받아 수능 정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한 것은 전북 학생들을 대학 진학에서 차별받고 불리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천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지역 한 언론사가 전북교육감 후보들의 교육현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시 확대에 따른 향후 수능 정시교육 강화에 대해 서거석 후보만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천 후보는 “서거석 후보가 수능 정시교육 강화에 찬성한 것은 전북 학생들을 대학 진학에서 차별받고 불리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교육감 후보라는 분이 수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답답하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천호성 후보는 “정시는 ‘부모 찬스를 차단하는 공정한 대입’이 아니다. 정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모의 경제력인데 정시를 확대한다면 교육격차와 불평등은 더욱 심화 될 것”이며 “저는 교육감이 돼서도 전북의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서거석 후보측 한 관계자는 “지금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 때문에 다들 난리인데, 윤석열 정부의 핑계를 대는 건 너무 억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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