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권자 행동 "김관영 후보, 새만금 해수유통 도민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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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권자 행동 "김관영 후보, 새만금 해수유통 도민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하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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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전북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2022지방선거 기후환경 전북 유권자 행동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전북도지사 김관영 후보에게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김관영 후보의 대표 공약은 희망 고문이라 비판받았던 기존의 새만금사업의 연장선일 뿐이다"라며 "시민사회가 제안한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단체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는 없다고 공식 선언하고 디즈니랜드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대한방직 마천루 건설과 전주종합경기장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 공약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언론 보도와 블로그를 통해 본 김관영 후보의 주요 공약을 보면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막상 지역에서 시작하는 온실가스 감축이나 탄소 중립으로 전환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시절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출마 선언이 늦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는 하나 구호에 그친 선언적인 공약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전북유권자 행동은 "김관영 후보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정책 제안을 수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 바라며 경선 시기에 쏟아낸 공약을 전면 재검토하고 기후위기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전북을 꽃피우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우리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후환경 의제, 미래세대의 일자리, 지역 활력과 밀접한 탄소중립 경제, 지역순환 경제에 관한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고, 수용 여부를 묻고 그 결과를 도민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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