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3년 만에 개막
상태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3년 만에 개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5.08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한 한지축제가 막을 올렸다. 시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가 주관하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지난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올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돌아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지공예대전을 포함한 공모전 대회 시상식과 함께 시민이 직접 제작한 한지의상으로 꾸려지는 한지 패션쇼가 진행됐다. 
경기전 부속채인 수복청과 경덕헌 창호지 바르기 행사와 전주한지 특강, 한지 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한지브로치, 닥섬유부채, 닥섬유브로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패션워크샵 △의류용한지, 무대의상, 한지가죽 등 한지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한지패션심포지엄 등이 이어졌다. 
올해 한지문화축제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함께 진행돼 전주한지를 헤아린 손길을 누릴 전시, 감각하며 노닐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 소풍으로 꾸며졌다.
이에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지난 24회와 25회 비대면으로 축제를 하면서 한지를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없음이 가장 안타까웠다”면서 “3년 만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 만큼 축제 기간 동안 한지를 마음껏 누리고 노닐며 한지를 다시 한번 보고 느끼고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