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농공단지, 농공단지 패키지지원 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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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농공단지, 농공단지 패키지지원 산업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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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최초로 도입한 ‘농공단지 패키지지원 공모사업’에 김제 백구 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서 제시된 사업으로, 산업부에서 기존에 추진하고 있었던 4개 핵심사업을 패키지화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농공단지와 단지 주변 지역 활성화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백구 농공단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128억(국비 90억, 지방비 38억)을 투자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백구 농공단지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만 구성된 특화단지로, 특장기계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거점 단지가 될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며, 우수한 여건과 더불어 기선정된 주변 지역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백구 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혁신지원센터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활력도가 낮은 월촌 농공단지를 연계단지로 지정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임대공장을 조성하고, 영세한 중소규모 특장기계산업의 부품기업을 지원해 업종 고도화를 통한 낙후 농공단지 체질 개선을 꾀한다.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라북도는 그간 자체적으로 도비를 지원해 농공단지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었는데, 공모사업이 기폭제가 돼 도내 열악한 농공단지의 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농공단지를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재탄생시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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