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가 졸면 빵~빵~’졸음운전 차량을 깨워주세요
상태바
앞차가 졸면 빵~빵~’졸음운전 차량을 깨워주세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5.1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와 큰 일교차로 인해 졸음운전 위험이 커 

상춘객 증가와 심한 일교차 등으로 앞차에 졸음운전이 의심될 경우 경적을 울려주는 방법도 사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배려다.
4월말 현재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기간과 비교했을 때 3천만대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5월은 큰 일교차로 인해 운전자가 쉽게 피로를 느끼며,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아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7명으로 연중 가장 많으며, 전월과 비교해 3배나 높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5월부터 8월 말까지 전 국민이 함께하는 ‘앞차가 졸면 빵빵’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거나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차량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며 불안정하게 운행하는 차량 △오르막구간 현저한 저속 운행 차량 △앞차와 차간거리가 가까운 차량 △정체 후미 및 작업구간에서 감속하지 않는 차량 등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리면 된다.  
운전자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차가 졸면 빵~빵~’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전국 졸음운전 발생 위험 구간에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판에 해당 문구를 졸음 취약시간대에 집중 표출한다.
또한, 앰프가 설치된 안전순찰차, 지휘순찰차 등 831대를 활용해 졸음운전 의심 차량 또는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차량을 발견할 경우 안전운행 안내 음원을 외부로 송출한다. 
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차량의 제동 없이 충격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3배가량 높다”며, “운전 중 졸음을 느끼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꼭 휴식을 취해주고 앞차가 졸면 경적을 크게 울려 달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