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 전국 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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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 전국 보급 나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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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 발생한 해충을 스마트 폰으로 유인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덫(스마트 트랩)’이 전국에 보급된다.
올해 ‘스마트 트랩’ 보급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전북 남원, 경기도 여주, 강원도 홍천과 철원, 충북 옥천, 충남 부여 등 총 13개 지역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2021년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온실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했다.
스마트 트랩은 나방류 4종, 노린재 4종 등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 생리에 맞게 유인ㆍ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엘이디(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해 만들었다.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 해충 예찰 진단 시스템으로, 농장주는 유인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주변 온도와 습도, 그리고 농약과 방제 기술정보를 스마트 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스마트 트랩과 예찰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해충 유인 효과를 높여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해충 진단 정보를 받아봄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방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시설원예 농가의 방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시범 사업화해 전국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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