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정부가 보험료 최대 91%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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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정부가 보험료 최대 91%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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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주택 등 사유시설 재난 복구 비용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상가·공장(소상공인)에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주택 기준 풍수해보험 평균 자부담은 연 8천 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해주고 또한, 각 시·군 별로 자체 추가지원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91%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재난지원금 수급 지역,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등 재해예방사업 실시 지역, 침수흔적도 작성 지역과 같이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 주택에 대해서는 일반 주택 대비 더 높은 87%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4월 개정된 풍수해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이 중 취약계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100%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중에 있다.

또한, 상가·공장(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1.2%에서 0.8%로 인하하고, 신용보증 한도를 85%에서 90%로 상향하는 등 우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의 가입은 국내 6개 보험사(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단체로 가입할 수 있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여러분들께서 국가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풍수해보험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이 오기 전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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