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김제시장 출마 선언 “약속 지키는 후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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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김제시장 출마 선언 “약속 지키는 후보 되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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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제시장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원칙과 공정이 사라진 공천폭력이 난무하는 작금의 정치 현실에 양심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좌시하고 있을 수 없었다”며 “지역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품격있는 김제를 만들라는 지상명령을 받들어 광야에 홀로 서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김제시장으로 재임시 임기말 2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연평균 18% 예산증대로 가능하고 이미 국회의원 4년 임기동안 예산 100% 증대를 실현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전라북도청사 김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도청사 김제 이전은 김제만 좋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라며 “도청사 이전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새만금과 전주-익산-군산의 연계도시권 형성과 전북 공동발전이라는 전략적 함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소상공인 지역경제분야, 농축어업, 복지, 문화관광, 소통행정 등 다섯 분야로 생활밀착 공약을 제시했다.

김종회 의원은 “꿈을 꿔야 이룰 수 있다”며 “약속은 꼭 지키는 후보 뒷심 김종회를 많이 지지해주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며 입당한 김종회 전 의원이 입당한지 불과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탈당했다"며 "김 전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했다면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경선에 참여해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순리"라고 전했다.
또한, 도당은 "민주당은 입당·복당자에 대해 지방선거·총선에서 그 어떤 패널티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공천과정에서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았다"며 "경선이 끝난 뒤 보란 듯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김제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직 본인의 정치적 이해득실만을 생각하는 이기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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