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 새만금 사료작물 면적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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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 새만금 사료작물 면적 대폭 확대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2.05.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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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심재학)은 매립지 활용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기존 1,648ha에서 2,789ha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료작물 생산이 확대되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곡물 및 사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생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축산 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재배면적 확대는 새만금간척지의 장점을 활용해 사료 자급률은 높이고 축산 농가 생산비는 줄이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  시킨다는데 의미가 있다.
간척지는 대단위 농지로 대형 농기계를 활용해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고 일반 농지에 비해 건조 환경이 적합해 품질이 균일한 건초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간척지 특성상 염도가 높고 유기물 함량이 낮지만 2018년부터  반복된 사료 작물 재배로 토양 비옥화와 염기제거 등의 효과를   거둔 상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토양   화학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양 염농도는 밭토양 관리기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유기물 함량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총 개발면적 9,430ha 중 절반인 4,855ha 완료되었으며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구축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가 될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매립 공사는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이며, 2023년에는 3개 공구를 준공해 총 4,366ha에 이르는 면적에 사료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농산업클러스터, 첨단시설 원예단지, 농업테마파크, 농촌도시·마을 등 농생명용지 상부시설 개발 및 토지용도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임대·분양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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