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허위경력 결정에 천 후보 "허위 아닌 표현방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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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허위경력 결정에 천 후보 "허위 아닌 표현방식의 차이"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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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의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 경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위경력이라고 판단했다.
중앙선관위는 천 후보의 서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중요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지난 15일자로 공고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WALS 정관에는 특정국가별 대표를 둔다는 규정이 없다”며 “한국에는 공식 지부가 없는 바 천 후보가 한국대표이사라는 공식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천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단지 직함 표현 방식에서의 차이일 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천 후보는 세계수업연구학회에서 받은 공문도 공개했다.
공문에는 천 후보에 대해 ‘Council Member of the Council of WALS, and representative of Korea’라고 표기돼 있고 representative는 대표적인, 대의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천호성 후보는 “WALS에서 직함을 WALS 이사이며 한국대표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며 “경력에 한국대표이사로 표기한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직함표현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교육감 선거에서 직함 명칭이 문제가 되자 학회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으나 답신을 늦게 받다 보니 중앙선관위에 소명자료 제출을 아직 하지 못한 것일 뿐”이며 "즉시 이 공문을 중앙선관위에 보내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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