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 열린 ‘시정소통의 날’에서 읍면동장들과 간부들 덕분에 민선 7기 시정성과를 잘 이뤄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되돌아보니, 지난 10여년 동안 열심히 해주신 공직자들 덕분에 여러 성과와 실적을 낸 것 같다”며, “궂은일, 어려운 일을 함께 걸어준 공직자들에 대해 한없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날 인구시책,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등 각종 당면업무와 중장기적인 업무 추진에 따른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가장 먼저 이 시장은 “인구시책 특성상 반복되고 형식적인 실행책보다 지역여건에 맞는 특별한 인구시책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동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전입 꾸러미’ 등을 23개 읍면동 지역에서 적극 도입, 확대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기부자 발굴에 있어 23개 읍면동지역에서 재외향우 조직을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향우회 활동이 기반이 되겠지만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꾸러미, 지역특산물 등 여러 방면의 개발, 특화도 중요한 만큼 다함께 신경쓰자”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농촌 일손부족현상’과 관련, 올해 남원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몽골 계절근로자 시행이 큰 호응 속에 정착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추후 확대 및 지원 등도 검토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라도 현재 안고 외국인 노동자 숙소 여러 문제 등을 시에서 적극 지원하는 부분도 검토하자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무더위 종합 대책 및 수해 등 각종 재난 사전 대비철저를 주문하며 하천 준설 사항 검토 및 읍면동 물자 장비 실태 파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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