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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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훈련 실시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5.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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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5일, 오식도동 소재 도레이첨단소재(주)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2012년 9월 27일 구미 제4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제품 생산업체에서 플루오린화 수소 가스가 유출되어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장 일대의 주민과 동·식물들에 대해 엄청난 피해를 준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

 

최근 4년간 통계에 의하면 전북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사고 16건 중 군산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7건(2018년 3건, 2021년 4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화학구조대 등 소방대원 20여명과 공장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 상황을 대비, 소방의 역할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해화학물질별 이론교육 및 화재 진압 전술, 유해화학물질 누출시 초동 대처,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방법 등이며 군산소방서에 보유중인 고성능화학차와 제독차를 활용하여 사고를 대응하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지난 19일 울산 S-OIL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공장 관계자들과 소방대원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하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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