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비닐 재활용 PCR-멀칭필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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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비닐 재활용 PCR-멀칭필름 보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6.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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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탄소 저감
순환경제형 공동 생산

질김성 우수 노동력 절감
저렴한 가격·성능 향상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농촌 영농폐비닐을 재활용한 탄소저감형 PCR-멀칭필름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영농폐비닐은 재활용시 고비용과 저품질 문제로 국내 재활용 수요가 부족해 전국적으로 매년 수거되는 폐비닐 처리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

공단은 영농폐비닐 재생원료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북도, 전북농협, DL케미칼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순환경제형 PCR-멀칭필름(재생원료 42%, 신재 58% 혼합 사용)의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본격적인 과제 이행을 위해 유관기관 및 농민 대상 PCR-멀칭필름 시범보급을 통한 현장 적용성 검증으로 만족도 피드백 결과 질김성이 우수해 노동력이 절감된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PCR-멀칭 필름의 물성·유해성 등 시험분석 결과, 기존 제품 대비 20% 저렴한 가격과 인장강도, 신장율, 인열강도 등 성능이 10%가 향상돼 PCR-멀칭 필름이 영농활동에 적합한 최적의 물성을 갖고 있음이 검증됐다.
안병옥 이사장은 “영농폐비닐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영농폐기물 문제 해결과 국가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향후 탄소국경세 시행에 대응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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