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장수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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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장수군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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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7일 국토부가 공모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에 장수군이 선정돼 146억 원(국비 및 주택도시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수군에 어르신이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주택 8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대상지로 전북 장수군(80호)을 비롯해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등 3개 지구(260호)를 선정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어르신이 주거와 돌봄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고층부에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을 특화한 고령자 특화 복지 시설 1,200㎡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수군의 고령화율(36%)이 도내 평균 고령화율(22.18%)의 1.6배에 달하는 점을 비춰 해당 시설은 고령자 주거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12월 부안 봉덕(80호)과 2021년 4월 정읍 연지(88호)를 준공했고 지난해 11월에는 2개 지구가고령자복지주택에 추가로 선정돼 242억 원을 투입해 노인 맞춤형 고령자복지주택 112호(전주 평화 12호, 장수 노하 100호)와 사회복지시설(2,300㎡)을 건립할 계획이다.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은 “전북도는 2019년부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거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어르신 맞춤 지원 복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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