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인수위 구성 불안한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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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인수위 구성 불안한 첫 단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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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부위원장 김현숙… 5개 분과 

은 위원장, 제3금융중심지 
미온적 태도 과거 행적 논란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은성수 위원장
은성수 위원장
김현숙 부위원장
김현숙 부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8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민생·경제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전북경제를 살려내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장에는 전북 출신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발탁됐다.
부위원장 겸 경제산업분과장에는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위임됐다.
그외 인수위 구성은 ▲기획조정분과-분과장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 간사 안병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본부장, 위원 이미영 전주대 교육대학원 강사 ▲경제산업분과-분과장 김현숙 부위원장 겸임, 간사 홍호성 변호사, 위원 박예나 주식회사 육육걸즈 대표이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상임대표 ▲행정자치분과-분과장 황태규 우석대 교수, 간사 정호윤 도의원, 위원 윤영숙 회계사 ▲환경복지여성분과-분과장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간사 김현수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위원 서영미 호원대학교 교수, 박진희 우석대 교수 ▲문화건설안전분과-분과장 한동숭 전주대 교수, 간사 송제호 원광대 교수, 위원 장영훈 한국관광학회 이사, 황지욱 전북대 교수 등이며 대변인은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맡았다.
한편,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 발표에서 은성수 전 금융이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선임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당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전북도의회는 지난 2020년11월9일 정례회에서 은성수 위원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은 위원장 선임으로 도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인선을 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김관영 당선인은 “당시 상황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무르익지 않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이 왜 잘 안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충분히 자문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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