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우울증 앓는 가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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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우울증 앓는 가구 주거환경 개선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6.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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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용복)가 집안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두고 생활해온 위기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10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에 따르면 해당 가정은 무기력증 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오랜 기간 집안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달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일 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20여명의 위원들은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을 깨끗이 청소했다.

 

봉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을 보니 우리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 절망 속에서 세상으로 다시 나오기 위해 용기를 내고 있는 대상자에게 이번 봉사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정 용진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위원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상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용진읍 주민들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향후 도배·장판 및 싱크대교체, 보일러교체 등 주거환경정비 및 연계기관과 봉사단체를 통한 다양한 맞춤형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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