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22서울푸드)에 참가한 도내 수산식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납품계약 1억7000만원, 해외수출 4000만원 등 총 2억 1000여만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서울푸드’에 참가해 전북해양수산공동관을 운영하고, 해양수산식품 기업 14개사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도운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뉴트로 추억여행 ‘전북해양수산고·마흔앓이상회’로 복고풍 컨셉을 접목해 기존의 단순 지원에서 탈피, 차별화된 전시를 기획·진행했다.
더불어 제품 개선과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마인드 개선 유도를 통한 실효성 있는 마케팅 지원을 강화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14개사의 관계자들은 유니폼으로 옛날 교복을 착용하고, 전북 우수 해양수산 기업들의 감성이 살아있는 제품인 야간게장, 우리집삼식이추어탕, 꽃길만걷게, 오빱오징어밥, 중2병젓갈, 고등어보단홍어, 내등에숟가락꽃게 등을 선보이며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대표는 “영세한 해양수산식품기업들의 세일즈변화, 제품변화를 보면서 자사제품의 판로개척 마케팅에 큰 자극을 받았다. 향후 제품개발 및 마케팅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으로 코로나 상항의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전북의 우수한 해양수산 관련 제품 및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북 해양수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전북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판촉 프로모션을 적극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